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외계+인 1부]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와 국내외 총평

by heimishe 2025. 3. 25.

외계+인 1부 개요 및 줄거리

외계+인 1부는 2022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SF 액션 판타지 영화이다.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 암살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장르적 시도를 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과 현대를 오가는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외계인과 인간의 충돌을 그려내며 신선한 설정과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외계+인 1부]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와 국내외 총평
외계+인1부 영화포스터

 

 

고려 말 신검을 얻기 위해 사기꾼 도사 무륵은 신비로운 존재들과 얽히게 되는 한편 현대에서는 외계인 감옥을 관리하는 가드와 인간 소녀 이안이 등장한다. 외계인들은 오래전부터 지구에 수감된 죄수들을 인간의 몸속에 가둬두고 있었는데 가드는 이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외계인 죄수가 탈출을 시도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고려 시대와 현대가 연결된다.되고 만다.

무륵은 우연히 신검을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며 강력한 무공을 지닌 여주인공 이안과 얽히고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외계인과의 전쟁 속으로 빠져든다. 영화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외계인과 인간 그리고 도사들의 대립을 긴박하게 그려낸다.

 

 

등장인물 소개

무륵 (류준열)은 고려 시대에서 활동하는 사기꾼 도사이다. 도사의 능력을 지닌 인물이지만 그의 행동은 전형적인 도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무륵은 말재주가 뛰어나며 능청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그는 신검을 찾아 막대한 부를 얻으려는 욕심을 품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러 사람들과 얽히게 된다. 그러나 사건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무륵은 단순한 사기꾼에서 벗어나 진정한 도사의 길을 걸어가게 되고. 영화의 중심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성장 과정이 중요한 스토리의 축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흥미를 더한다.

 

이안 (김태리)은 현대에서 외계인 감옥을 관리하는 존재인 가드와 함께 활동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강인한 전투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간과 외계인의 대립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독자적인 목적과 강한 신념을 가진 인물로서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녀는 가드를 도와 탈출한 외계인 죄수를 추적하며 현대와 고려 시대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미스터리한 배경을 가진 인물로 그녀의 정체와 능력에 대한 단서가 점차 밝혀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가드 (김우빈)는 외계 감옥을 관리하는 존재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외계 기술을 활용해 지구에 주둔하고 있는 감시자이다. 그의 임무는 오래전부터 지구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들을 감시하고 그들이 인간의 몸을 이용해 탈출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된다. 가드는 철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지만 점차 더 큰 비밀에 접근하면서 혼란을 겪고 그의 정체와 그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한 고민이 영화의 주요 갈등 요소 중 하나가 된다.

 

흑설 (염정아)은 고려 시대에 존재하는 강력한 도사로 신검을 둘러싼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뛰어난 무공과 신비로운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흑설은 신검을 차지하려는 여러 인물들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녀의 선택이 스토리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다른 인물들보다 신검의 본질과 그 힘이 가진 위험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갈등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그녀의 등장마다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자장 (조우진)은 고려 시대에서 활동하는 또 다른 강력한 도사로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무륵과 경쟁하는 인물이다. 그는 뛰어난 무력을 자랑하며 계산적이고 냉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신검이 가진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손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나름의 신념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존재한다. 그는 무륵과 여러 차례 맞부딪히며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치며 영화의 액션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둥 (소지섭)은 현대에서 활동하는 형사로 외계인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던 중 그들과 얽히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사건을 쫓던 그가 점차 더 큰 음모 속으로 빠져들면서 자신의 신념과 정의에 대해 고민하게 되며 영화에서 인간 측의 시선을 대변하는 인물로 관객들이 외계인과의 충돌을 이해하는 중요한 관점이 된다. 형사로서의 직감과 실력을 발휘하며 영화 속에서 긴박한 추격전을 펼친다.

 

도사들 (김의성, 이하늬 등) 영화 속에는 다양한 도사들이 등장하며 신검을 둘러싸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

김의성이 연기하는 도사는 냉철하고 권모술수에 능한 인물로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계략을 꾸민다.

이하늬가 연기하는 도사는 신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이외에도 여러 도사들이 등장해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며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무륵과 대립하거나 협력하며 극의 갈등을 증폭시킨다.

 

 

국내 외 총평

외계+인 1부는 개봉 당시 기대를 모았으나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SF와 사극을 결합한 독특한 설정과 화려한 비주얼은 호평을 받았지만 방대한 세계관과 빠른 전개로 인해 스토리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영화 초반부의 정보량이 많아 관객들이 스토리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최동훈 감독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후속편인 외계+인 2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외에서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SF 장르의 시도에 주목했다. 비주얼과 액션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점은 외국 관객들도 비슷하게 느꼈다. 그러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CG와 연출력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외계+인 1부도 독창적인 시도를 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외계+인 1부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SF와 판타지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이다. 방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비주얼은 매력적이지만 관객이 스토리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한 점과 배우들의 열연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