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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와 국내외 총평

by heimishe 2025. 3. 27.

핸섬가이즈 개요 및 줄거리

2024년 개봉한 영화 핸섬가이즈는 코미디와 스릴러 장르가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으로,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영화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두 주인공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코믹한 요소와 긴장감을 적절히 배합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핸섬가이즈]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와 국내외 총평
핸썸가이즈 영화포스터

 

주인공 장두식(이성민 분)과 박철수(이희준 분)는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 사이로 남다른 외모 덕분에 항상 주목받는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매력적인 외모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늘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이들은 시골에서 낡은 폐가를 매입하여 새롭게 단장하고 조용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한적한 곳에서 지내려는 두 사람의 계획하지니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들이 이사 온 집은 과거에 기묘한 사건이 있었던 장소로 마을 사람들은 해당 집이 귀신이 나오는 저택이라며 접근을 꺼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미신이라고 생각한 두 사람은 개의치 않고 생활을 시작하는데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한밤중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이 들리고 집안의 물건들이 이유 없이 이동하거나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심지어 이웃 주민들은 그들에게 섬뜩한 경고를 남기며 이곳을 떠나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상황을 웃어넘기는 장두식과 박철수 두 사람은 오히려 이 기묘한 현상을 이용해 귀신 체험 숙박업을 운영하며 돈을 벌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상황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 하게 된다. 한밤중에 찾아온 의문의 여성 유미(공승연 분)는 두 사람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녀가 남긴 단서는 그들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암시하고 있었고 이후부터 벌어지는 사건들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점점 더 깊어지는 공포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닥뜨리며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일에 휘말렸음을 인지하게 되고 그 순간 진짜 핸섬가이즈로서의 모습이 시험대에 오른다.

 

등장인물 소개

 

장두식 (이성민)은 두 친구 중 한 명으로 외모는 출중하지만 성격은 다소 덜렁대고 낙천적인 인물로 모든 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태도를 보이며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에도 개의치 않고 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점점 사건이 심각해지면서 그 역시 현실을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성민은 기존의 카리스마 있는 역할에서 벗어나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박철수 (이희준)은 장두식의 오랜 친구로 장두식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늘 엉뚱한 선택을 한다. 장두식보다 더 신중한 성격을 지녔지만 결국 그의 무모한 계획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았다.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극적인 반전을 이끈다. 이희준은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유미 (공승연)은 의문의 방문객으로 영화의 가장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첫 등장부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두 주인공에게 중요한 경고를 남긴다. 그녀의 정체는 영화 후반부에 밝혀지며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로 밝혀진다. 공승연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강렬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국내외 총평

국내 관객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영화가 기존의 한국 코미디 영화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지만 스릴러적인 요소와 코믹 요소의 균형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성민과 이희준의 찰떡같은 호흡이 돋보였던 코미디와 미스터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신선했다.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유쾌한 대사가 적절히 배치되어 웃으며 볼 수 있었다.

다만 코믹함이 강조되면서 스릴러적인 긴장감이 반감되며 스토리가 후반부로 갈수록 급격히 전개되면서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해외에서는 한국 특유의 코미디 스타일이 낯설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유머 코드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도 있었다. 전반적인 반응으론 한국 영화 특유의 독특한 스릴러+코미디 장르가 신선하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훌륭하며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흥미로웠다.

반면 유머 코드가 익숙하지 않아 몰입하기 어려웠다. 초반의 흥미로운 설정에 비해 후반부가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들도 있었다.

 

핸섬가이즈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스릴러적인 요소를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두 주인공의 케미와 유쾌한 전개가 돋보이지만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장르 간 균형 면에서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한국 코미디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관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독특한 스토리는 앞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던져준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