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와 국내외 총평

범죄도시 4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 액션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강력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더욱 강력한 범죄 조직과 맞서 싸우며, 새로운 빌런들과의 대결을 펼칩니다.

범죄도시4 영화포스터

범죄도시4 개요 및 줄거리

이전 시리즈에서 베트남, 한국을 오가며 강력 범죄를 소탕했던 마석도는 이번에는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된 대형 범죄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으로 활동하던 그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마카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거대 범죄 조직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이 조직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자금 세탁, 마약 거래, 불법 납치 및 살인까지 저지르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를 통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사를 진행하던 마석도는 이 모든 배후에 백창기(김무열)라는 인물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백창기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으로, 군사 작전 경험을 살려 조직을 운영하는 냉혹한 두뇌파 빌런입니다. 그는 불법 도박과 마약 사업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으며,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잔혹한 규율과 킬러 시스템을 적용해 경찰조차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마석도는 한국과 마카오를 오가며 백창기의 조직을 추적하지만, 정체를 감춘 내부 첩자의 방해로 인해 중요한 정보를 놓치고 맙니다. 결국 백창기와 마석도는 한 카지노에서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대립이 시작됩니다.

마석도은 직접 잠입 수사를 진행하며 조직의 아지트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백창기의 조직을 쫓던 마석도와 경찰팀은 마침내 불법 도박 서버가 운영되는 비밀 공간을 찾아내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 내부 첩자의 배신으로 인해 덫에 걸리고 맙니다.

경찰 측의 스파이였던 한 팀원(박지환 분)이 백창기와 내통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지며, 마석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조직원들에게 둘러싸인 마석도는 수많은 부하들과 싸우며 겨우 탈출에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팀원 몇 명이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이후 마석도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경찰의 지원 없이 백창기를 직접 처단하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마석도는 백창기가 운영하는 불법 카지노로 직접 쳐들어갑니다.
마카오 경찰과의 공조 끝에 경찰 특공대까지 동원된 이번 작전은, 기존 시리즈 중 가장 대규모로 진행됩니다.

마지막 결투에서 백창기는 특수부대 출신답게 마석도와 치열한 육탄전을 벌이지만, 결국 마석도의 압도적인 힘과 전투 감각을 이기지 못하고 처참히 패배합니다.

백창기는 경찰에 체포되며 불법 도박과 마약 거래 조직도 완전히 붕괴됩니다.

이후 마석도는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사건을 준비하며 범죄와의 끝없는 전쟁을 다시 시작합니다.

 

등장인물 소개

마석도 (마동석) 전설적인 괴물 형사로 강력한 주먹과 정의감을 지닌 광역수사대 형사입니다.
전작에서 금천서 강력반에서 시작해,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뒤에도 거친 수사 방식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범죄 조직을 소탕해왔다. 이번에도 국제적인 불법 도박 및 마약 조직을 추적하며, 마카오를 무대로 새로운 적들과 맞서게 된다.

압도적인 괴력과 강력한 주먹 한 방이 있고 범죄자를 보면 주저 없이 행동하는 성격으로 거친 수사 방식이지만 동료와 시민들을 누구보다 아끼는 따뜻한 면모를 지닌 인물입니다.

 

백창기 (김무열) 냉혹한 두뇌파로 이번 작품의 최종 빌런입니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으로, 해외에서 불법 도박, 마약 거래, 청부 살인을 운영하는 국제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이며 겉으로는 깔끔하고 젠틀한 이미지지만, 필요할 때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냉혈한 인물입니다.

조직을 철저한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전략가이며 직접 싸울 때도 강하지만, 상대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스타일로 마석도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냉혹한 범죄자 입니다.

 

장동철 (이동휘) 비열한 브레인 조력자로 백창기의 오른팔이자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총책임자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배신하는 기회주의적인 성격으로 직접 싸우기보다는 머리를 굴려 상대를 조종하며, 법망을 피해가려 한다.

뛰어난 해킹 실력과 자금 세탁 기술을 가졌으며 자신이 위기에 처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도망치는 생존 본능으로 백창기조차 완전히 신뢰하지 못할 정도로 교활한 성격의 인물입니다.

 

장태수 (박지환) 마석도의 정보원으로 조선족이며 한때 불법과 범죄에 손을 얹고 살았지만 현재는 소소하게 사업을 하며 나름 쳥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거친 사건이 계속 터지자 투덜대면서도, 결국에는 마석도를 돕게 된다. 백창기의 조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한다.

 

국내외 총평

범죄도시 4는 기존 시리즈의 강렬한 액션과 탄탄한 캐릭터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새로운 빌런들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과 김무열·이동휘가 연기한 새로운 악역들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며, 전작을 잇는 성공적인 후속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관객들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매번 기대를 충족시켜 준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동석의 묵직한 타격감과 압도적인 피지컬이 돋보이는 액션이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전작들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해외 촬영지에서 펼쳐지는 추격전, 격투 장면 등이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포함되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경찰 내부 첩자의 배신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면서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전개를 선사했다. 일부 관객들은 기본적인 스토리 구조가 기존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다소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특유의 속도감과 강렬한 액션이 이를 충분히 보완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영화 개봉 후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면에서도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전작인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만큼, 이번 작품 역시 비슷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다.

해외에서는 마동석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에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 이후 마동석이 국제적인 액션 스타로 자리 잡으면서 동양의 드웨인 존슨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의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이 서구권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해외 팬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영화의 빠른 전개와 강렬한 액션이 서양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존 윅이나 테이큰 같은 헐리우드 액션 영화들과 비교되면서도 한국 영화 특유의 거친 현실감과 사실적인 타격감이 차별화 요소로 평가받았다.

또한, 영화 개봉 후 넷플릭스를 비롯한 해외 OTT 플랫폼과 빠르게 판권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아시아권 국가들인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등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서구권 평론가들은 스토리가 다소 단순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액션에 집중된 영화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제 범죄도시 5가 제작된다면, 어떤 새로운 빌런과 더욱 강렬한 액션이 펼쳐질지 주목할 만하다.